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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在京 江原鄕友會館 建立
작성자 晝月散人 작성일 2003-11-23 조회수 6392 전화번호 ***-****-****
在京 江原鄕友會館 建立 

 지난 11월21일짜 江原日報 머릿기사를 보면 '재경 강원향우회관 건립'이란 기사가 그야말로 대문짝만 하게 나있다. 물론 앞으로 그렇게 하자는 로드맵 성격의 기사이지만 참으로 반길만한 기쁜 소식이다. 시셋말로 '당근'인 것이다.

 내용은 江原道 市長·郡守協議會가 지난 20일 고성에서 月例會를 갖고 出鄕人들의 愛鄕心과 지역발전을 논의할 공간으로 綜合會館 건립방안을 협의했다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150만여명에 이르는 재경 향우회원들의 구심점이 될 會館建立에, 강원도가 주관을 하고 각 市·郡에서 出鄕人 수를 감안해 事業費를 출연하는 방안까지 제시되었다고 한다. 이런 것으로 보아 심도 있게 연구된 사항으로 쉽게 합의되어 곧 실행되리라 믿어진다.

 그 날짜 같은 新聞 3면에는, 강원도 인구가 통계청의 3분기 조사에서만 1,000여명이 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 암울한 기사가, 윗 기사와 너무나 대비되게 실려 있어 萬感이 교차하고 있다. 주거 移轉의 自由가 법으로 보장된 民主社會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하여 주거지를 옮기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政治權에서 회자되는 地方分權을 통해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는 있겠으나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産業化된 세계 여러 나라가 다, 도시로의 인구집중을 경험한 것으로 보아도, 지금 당장 줄어드는 인구수를 막는다는 것은 口頭禪에 지나지 않다.

 그렇다고 한다면, 보다 시대에 맞는 디지탈적 패러다임으로 바꾸어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筆者는 城南市에서 道民會 創立 初期의 실무를 맡아본 경험으로, 고향과 出鄕人들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볼 기회를 갖은 적이 있었다. 사실 行政區域이란 것이, 통치의 편의를 위해 땅위에다 인위적으로 선을 그어 구분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으나, 사회의 구성원은 어떻든 그 물리적 영향에 지배를 받게 되어있다. 또한, 人爲的 行爲로 치부하기 이전에 사람은 타고난 환경의 영향을 받아 正體性이 형성되는 것이며, 같은 고장의 인성들이 비슷해 강원도 사람들을 '岩下老佛'이라 하고, 그 말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物質文明의 발달로 시대의 변화가 요동을 지고 있다. TV가 바보상자라는 별명을 갖고 인간의 조롱을 받았었다면, PC는 인간들을 오히려 바보취급을 하리 만치 機械가 發達을 했다. PC를 통한 싸이버 공간에서 엄청난 새로운 産業革命이 일어나고 있는 이때, 굳이 물리적인 地理에 연연해 경직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주거제한을 할 수 없다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보다 유리한 곳에서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어디에서 살든 江原人의 正體性을 지키며 江原道民들의 共同利益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 일듯 하다. 

 중동의 이스라엘이, 영토 안의 인구는 작으나 나라 밖의 유태인들로 인해, 어느 나라도 없수이 볼 수 없는 自尊心 강한 나라로 살아가지 않는가. 結論的으로 말해 고향 강원도가 공동화 돼도 좋다는 뜻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의 苦肉之策으로 江原人들을 지리적 개념을 떠나 인터넷을 통한 공간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자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그렇게 결집된 에네르기를 江原道發展에 접목시키자고 하는 戰略 말씀이다.

 따라서 出鄕人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먼저 강원도 自治政府에서는 組織된 行政力과 財源을 동원하여 計劃한 대로 적극적으로 支援해야 하겠다. 그렇게 할 때 出鄕人에겐 강력한 단결의 동기가 부여될 것이며, 여기저기 흩어져 분산되어 獨自的으로 운영되던 각 市·郡 鄕友會가 綜合會館에 입주함으로서 얻는 경제적 가치도 클 것이다.

 自生的으로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現在의 道民會도 나름대로 時代的인 役割을 다하였으나, 이번 일을 기회로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하게되면, 그 經濟的 이익은 모두 고향으로 되돌려 질 것이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에 지금 故鄕 江原道에서 보이고 있는 接近方法은 참으로 시기 적절한 것이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일로 300만 江原人들이 일치 단결하여 새롭고 풍요로운 江原道時代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자. 

 조직의 힘이 내용보다 倍加되는 것은, 힘있는 개인이 아무리 많아도 결집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지만, 小數의 集團은 신기하게도 다수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目的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고향에서 논의된 이 事業이 하루빨리 결실을 이루어, 번듯한 會館에서 칸칸이 들어찬 이웃 市·君民會와 머리를 맞대고, 故鄕發展을 고민하는 보람을 무한정 누릴게 되기를 설래 이는 마음으로 기원해 마지않는다.


                                                                               晝月散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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