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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브루셀라병

정의

잠복기는 3주일 내지 3개월이며, 주요증상은 임신말기의 유산이며, 유산에 앞서 외음부 종장, 질점막의 붉은 결절 및 회백색의 질루가 분비된다. 유산 후 흔히 후산정체가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불임증이 생긴다. 일반증상으로 유방 및 유방상 임파절의 종창과 우유분비 감소가 있으며, 숫소에서는 고환염 및 부고환염을 일으킨다.

성우는 감염에 의한 폐사예는 없으며, 유사산은 주로 초임우에서 발생이 많고, 그 이후의 임신에서는 태반에 염증이 있어도 유산되는 예는 드물지만 배균은 반복된다. 한번 감염된 소는 대부분이 일생 보균우(carrier)가 된다.

전염

유산태아, 태막, 후산 등에 균이 농후하게 들어 있으며, 유산 후 질루에 일시 배설되고 우유를 통해 배설되어 감염원이 되며 보균하고 있는 소, 돼지 등이 전염원이 된다.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한 경구감염이 가장 중요한 자연감염이고, 이밖에 창상 감염, 결막 감염, 유방을 통한 감염, 교미나 인공수정을 통한 생식기 감염, 태반감염 등이 가능하다.

진단

흔히 사용하는 진단으로는 임상증상, 균분리 동정 및 혈청학적 진단이 있으며, 유산, 후산정체, 불임 등이 주요 증상이며, 다른 유사한 질병과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균분리 재료로는 유산태아의 위 및 장 내용물, 태반, 자궁삼출물, 환축의 우유, 비장 등의 조직, 임파절 (유방상, 견갑, 장막 등) 등을 사용하며, 혈액배지 등에 접종, 37 ℃, 5 ~ 10% CO₂의 조건에서 2 ~ 3 일간 배양하여 분리한다. 재료의 일부분은 기니픽에 접종하여 병원균의 분리 또는 항체조사를 실시한다.

항체검색법으로는 시험관응집반응, 평판응집반응, 카드테스트 (card test), 로즈벵갈평판검사 (rose bengal plate test), 보체결합반응 (complement fixation test: CF), 효소면역반응법 (ELISA), 우유윤환반응 (Milk ring test: MRT), 알러지반응 (allergic reaction), 2-mercaptoethanol 과 rivanol 반응 등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공인된 시험법으로는 우군의 스크리닝 검사로 우유윤환반응을 실시하여 양성 우군에 대해서 평판응집반응 및 시험관응집반응이 사용되고 있고, 보조 진단법으로 보체결합 반응을 사용하고 있다.

브루셀라 응집반응에 있어서 가양성반응은 살모넬라증, 여시니아증 (Y. enterocolitica O9), 파스튜렐라증, 렙토스피라증 등의 감염시나 브루셀라백신 접종우에서 인정되며, 가음성반응은 감염초기, 잠복기, 만성적인 질병감염, prozone 반응 등에서 인정된다.

진단

치료는 브루셀라균이 세포내 기생성이기 때문에 극히 어려워서 소에서는 시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기적인 브루셀라 검진에 의해 양성우 는 도태시키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염된 축사와 기구, 환축의 배설물 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브루셀라균은 보통 소독약에 쉽게 살균되며, 소독제로는 3% 크레졸, 2% 가성소다, 0.1% 승홍 등이 좋다. 새로 입식되는 동물은 사전에 검사를 실시하여 합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여러 동물을 혼합 사육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의양성우, 양성동거우 및 잠복기 중의 소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소의 이동금지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