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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 연구의 의의와 정립방향

강원학 연구의 의의와 정립방향 장 정 룡(강릉대학교 국문과 교수)

1. 강원학의 개념

강원학은 지역학이다. 多山少野로 인해 낙후와 은둔으로 규정되었던 과거의 낡은 인식을 극복하고, 강원도와 강원인의 문화를 새롭게 재평가하고 발전적이며 긍정적이며 미래지향적 기반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정신적 기반이다. 따라서 강원학은 지방학이 아닌 지역학이며, 종속학이 아닌 독립학이며, 분파학이 아니 종합학의 위치를 갖는다.
강원학은 강원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학문이다. 강원도의 사상적 전통과 문화적 특성을 탐구하여 새로운 세기에 적합한 지역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므로 강원학은 강원도민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동안 積層된 삶과 문화의 총체적 표현물을 대상으로, 강원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그것을 현대적 시점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주민 정체성을 인식시키고, 지역관을 바로 세우며, 새로운 발전의 정신적 틀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신학이다.
강원학은 강원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미래학이다. 1996년 강원개발연구원의 「강원도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강원도 발전상태에 대하여 90%에 달하는 대부분 응답자들이 다른 도에 비해 뒤떨어졌다고 보고했다.(시지역:87.4%, 군지역 88.4%) 아울러 강원도민들이 해결해야 할 의식개혁의 과제로는 패배·낙후의식의 극복(34.8%), 도민들의 결집력 부족(34.2%), 지역간 갈등문제(13.7%), 지역간 이기주의(9.7%), 배타적인 성격(5.7%) 등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발전의 장애가 정신적인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간 갈등 등이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강원학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강원국제관광박람회를 전 도민이 합심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례나, 춘천·원주·강릉의 트라이앵글 거점 도시가 나름의 특성화 전략으로 이웃 시군들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사례, 밀레니엄 축제의 시군간 차별화된 행사계획 등에서 정신적인 통합과 균형적인 개발이 조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이처럼 새로운 천년이 열리는 시점에서 강원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과거 낙후의 틀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주도할 환동해권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 고조되어 가고 있으며 그러한 준비를 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세계화의 공간과 천년화의 시간이 만나는 시공의 핵심지로, 남북통일을 이루어낼 통합의 땅으로서, 강원도가 생산적인 지역화에 성공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이 팽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래지향적인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강원학은 존재한다.
강원학은 강원인과 강원문화의 정체성(identity)을 밝혀 '강원도 세상만들기'의 이론적 창출을 기본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강원학은 강원도 및 강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이에 관련된 사물과 현상, 지식과 정보를 망라하여 수집하고 조사 연구하며, 학술적인 관점에서 이들 현상과 지식, 정보 등을 과학적, 계통적 으로 정리 분류하고 또는 종합하는 지역학문이다.
강원학은 강원의 얼 선양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는 강원도의 소중한 가치와 강원인의 우수함을 선양하는 문화사업의 성격을 갖는다. 우선 강원도의 地政學 또는 地經學的 위치를 볼 때 거시적 환경변화에 따른 대처가 시급하다. 따라서 지역발전을 위한 이론 제시와 목표달성 전략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새로운 세기를 주도할 무공해, 무한경쟁산업인 문화산업을 주축으로 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여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원인의 얼과 강원문화의 비교우위를 확보하여 올바른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문화적 자긍심을 회복함으로써 지역정체와 공동체 두레의식을 정립하여 발전의 주체화를 도모한다.


2. 강원학 연구의 대상

강원학 연구의 대상은 여러 분야가 해당된다. 강원학은 강원도와 강원인의 총체적 문화양태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종합적인 학술활동의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새로운 학문분야로서 목적과 연구방법론, 타학문과의 연계성, 학문적 가능성과 한계 등이 논의가 되어야 한다. 이미 몇 년전부터 서울학, 충북학, 제주학 등의 용어가 각 자치단체에서 사용되고 있고, 논리적 정립단계에 들어가고 있으므로 강원학 자리찾기에도 원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직까지 체계적인 틀을 마련하지 못한 강원학의 출발은 이것이 어느 특정분야에 속하는 학문적 성격을 갖기 보다 강원의 뿌리찾기, 강원의 문화캐기, 강원의 자랑거리, 강원얼 선양하기와 같이 새로운 세기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과제로부터 시작되어 지역발전만들기, 지역문화살리기, 지역 인물배우기, 지역미래가꾸기운동 등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궁극적으로 강원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국내외에 선양할 강원문화권 재정립과 재 평가를 도모하기 위한 '도민정신 혁신운동'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강원학은 "강원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즉 주민들을 비롯하여 행정과 기업을 포함하여 지역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참가하여 지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그 실현을 향하여 함께 행동하며,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론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강원도의 지역적인 연구사례로 원주학의 정의를 예로 들면, 오영교 교수는 "원주라 불리는 일정공간을 토대로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모든 유·무형의 자취들, 즉 문화를 종합적으로 분석·고찰하여 원주를 보다 나은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학문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규식 교수는 "원주에 관련된 역사, 문학, 예술, 산업, 자연, 환경, 서민의 생활, 서민의 애환, 이러한 모든 것을 다루는 것으로 바로 원주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에 대한 것"이 원주학이라고 정의를 내린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제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한 강원도는 그동안의 내부적 침체와 외부적 무대접, 푸대접에서 탈피하여 비약적으로 환동해권 시대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며, 강원문화의 신기원을 이룩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강원도가 영원한 미래의 땅이 아닌 현재의 땅으로 자리매김하는 밝음의 땅이 되는 길이며, 명목상의 미래의 땅, 구호적인 약속의 땅에서 실사구시의 땅으로 환치되고, 은둔의 땅에서 약동의 땅, 폐칩의 땅에서 개방의 땅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다.
중앙집권의 주변문화, 열등의식이 팽배한 지방문화, 이웃문화를 무분별하게 닮아가는 모방문화로는 새 천년을 담당할 강원도민의 문화인식을 제고할 수 없으며 정체성 확립의 전기를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창조문화의 전향적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착을 위해 강원학이 필요하다. 강원학은 다음과 같은 취지하에 다양한 연구대상과 방향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강원도민의 정신적 통합추구를 위한 이론적 기반마련
둘째, 강원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셋째, 강원도의 우수성 홍보 및 산업, 교육, 관광자료화
넷째, 강원도의 학술적 역량 축적 및 지역발전의 기틀화
이러한 기초하에 강원학의 사업방법과 연구 대상을 설정해야 하겠다. 구체적으로 강원학을 대내외에 어떻게 인식시키고 동시에 강원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강원도가 새 세기에 적응하고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구상되어야 한다. 앞서 논의한 방향을 중심으로 강원학의 사업방향을 모색하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강원의 뿌리찾기:강원의 사상, 향토사료 발굴로 뿌리인식 강조→지역발전만들기운동으로 확대
(2) 강원의 문화캐기:전통문화 유산의 계승과 현대문화 발전으로 문화적 자긍심 고취→지역문화살리기운동으로 확대
(3) 강원얼 선양하기:지역역사인물의 다양한 선양으로 정체성 확립과 인재육성→지역인물배우기운동으로 확대
(4) 강원도 자랑하기:강원의 자연, 민속문화, 관광자원 등의 산업화→지역미래가꾸기운동으로 확대

이에 따라 강원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강원문화유산대계 편찬사업을 추진한다.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발전되어온 강원문화유산의 총체를 집대성하여 발간함으로써 강원도의 우수성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평가를 보편화한다.
둘째, 강원도 전통문화유산의 정리와 그 성격에 대한 학문적 규명작업을 통해 강원도의 현대적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셋째, 강원도에 도민의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여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문화적 주체성을 확립한다.

상기에서 구상한 강원학의 정립과 강원도를 선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홍보와 연구용 책자를 발간하는 취지는 자료의 축적과 정론화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 그동안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총론적 작업은 강원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강원도사」가 있다. 이 책은 역사편, 현대편, 전통문화편으로 나누어 강원도의 고대사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사상 등의 제 측면을 통사적으로 정리한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각론적인 작업은 몇몇 학자들의 개인적인 업적을 제외하고, 지난 70년대부터 강원일보사에 의해 간행된 「강원문화총서」이외에는 강원도를 전반적으로 다룬 업적이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강원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와 학계의 연구역량을 결집시켜 「강원학」정립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원문화유산대계」는 총 100권을 완간목표로 사고 5차년에 걸쳐 추진한다. 1단계는 2000년부터 3개년동안 21세기를 지향하는 의미로 21권 발간사업을 계획한다. 여기에는 강원도의 역사, 지리, 문화, 인물 등을 평이한 서술과 자세한 설명, 친절한 사진자료제시 등으로 강원도민의 필독서, 강원도 알기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그 대상을 예로 들면 강원도의 이해, 강원도의 생활문화, 강원도의 인물, 강원도의 지명, 강원도의 문학, 강원도의 민속, 강원도의 종교 등 기층성을 지닌 주제를 선정하여 강원도내 전문가를 총망라하여 학계의 연구성과를 알리고,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지침서가 되도록 한다. 아울러 강원도 출신 출향인사들에게는 고향사랑의 향수를 달래는 역할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강원도의 이해에서는 강원의 역사, 강원의 자연, 강원의 팔경, 강원의 풍수, 강원의 고지도 등이 고려될 수 있고, 강원도의 생활문화에서는 누정문화, 고고유물, 고미술, 생활용품, 강원도의 인물에는 역사인물, 충효열인물, 근현대인물 등을 수록한다.
강원도의 지명에는 권역별 구전지명자료수집 자료화, 강원도의 문학에는 고대·현대·여성문학사, 강원도의 민속에는 구전설화집, 민요집, 민속놀이, 심메마니 산촌민속, 동해어촌민속신앙, 강원도의 종교에는 유학, 불교, 토속신앙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원문화대계는 강원역사와 문화의 개성과 독창성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여 강원도의 정체성을 정립하며, 강원문화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재원의 확보와 함께 새로운 연구분야 발굴, 연구자의 육성 등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이밖에도 강원학 정립을 위한 세미나 개최, 워크샵, 공개강좌, 이벤트 행사, 국내외 학자 및 공무원 교류와 강원도 관련 자료 수집과 환동해권국가의 자료교환, 강원학연구소 설립, 연구원 확보 등 다양한 사업과 계획들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3. 강원학의 필요성과 정립방향

결론적으로 우리에게 무엇 때문에 이 시점에서 강원학이 필요한가를 되물어야한다. 그것이 강원학이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기초며, 지속적 과제로서 설득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강원학의 태생과 바람직한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강원학이 시간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가를 진단해야 한다.
지난 1995년 강원 정도(定都) 600주년을 맞아 「강원도사」발간 등 다양한 사업이 범도민적으로 펼쳐진 바 있다. 강원의 역사는 바로 강원인의 삶의 발자취이다. 정선아라리의 가락처럼 산간 골짜기를 울리고 사람들 가슴마다 맺히고 풀리는 응어리로 이어져 내려온 질박한 역사다. 따라서 오늘날 강원도민의 정신적 일체감이나 문화적 동질성은 일조일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을 거쳐 지나온 역사가 나름의 의미를 만들어 내고, 기층문화가 이들 삶의 형태를 규정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강원의 과거를 살펴보는 것은 바로 강원인의 삶의 족적을 소급하여 다시 걸어보는 작업이며, 그것은 과거지향적 행위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역사인식이다.
강원도라는 행정도명이 정해진 것은 6백여년에 불과하나 강원도민은 수 십만년전부터 이 땅에 살면서 역사를 창조해 왔다. 강원도는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부 동쪽 반을 차지하고 있는 남북분단의 고장이며, 백두대간과 동해안을 끼고 있는 산악과 해양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지역이다. 이러한 지형적인 여건을 살펴볼 때 역사라는 이름이 붙기 전에 인류의 강원도 이주사, 강원도민의 주거사는 시작되었다.
강원도는 1394년 (태조3) 음력 6월 23일 당시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해 붙인 이름으로 강릉과 원주의 첫 자를 따서 만들었다. 그것은 강릉에 정3품 도호부사가 주재했고 원주도 정3품 목사가 관할했던 것이 그 이유다. 이로부터 시작된 강원도의 역사는 6백여주년을 넘기면서 새로운 천년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정도 6백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6백년과 새 천년의 중심지역으로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설계해야 할 시점인 것이며 그러한 방법론의 하나로 강원학의 이론적 존립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강원학은 조선왕조 개국이후 강원도 명명이후를 시간적 범위로 하되, 그 이전에 형성된 고대 선사학과 유사이래 1,300년사를 포괄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과거는 현재로 현재는 미래로 이어지므로 과거에 안주하거나 지나온 역사와 집착해서도 안될 것이다. 창의적이고 시대적이며, 새 천년의 시간과 세계화, 지방화라는 공간을 포괄하는 진취적, 전향적인 지역정신의 발현이 강원학을 통해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강원학은 종전까지 강원인의 인성으로 규정된 岩下老佛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극복하고 긍정적 개념으로 환치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이중환은 강원도민을 柔謹하다고 평했다. 「노자도덕경」에서도 언급했듯이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기는 법이다. 강원도민은 순하고 부드러우며 삼가는 자세를 가졌다고 하였다. 이렇게 자연과 닮은 심성을 '好自然 善人心'이라고도 평하고 있다.
과거에 강원도민의 인성을 암하노불, 감자바위라고 평해왔다. 암하는 품성적 불변성, 노불은 현실적 초속성, 감자는 실용적 다용성, 바위는 인성적 질박성으로 재평가해야 한다. 그러므로 강원학은 강원도민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과학으로, 강원인을 제대로 인식하는 인식학으로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 그것은 法古創新의 자세로 法古而知變과 創新而能典의 원칙을 고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1세기 강원도 세상만들기'의 핵심이론인 강원학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하겠다.

□ 강원학은 남에 의한 일방적 폄하나 비논리적 평가를 거부한다.
□ 강원학은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의 발전모형을 추구한다.
□ 강원학은 나보다는 우리, 우리보다는 전체를 포괄하는 공생공영을 도모한다.
□ 강원학은 현실안주의 이론보다 미래의 창조와 모험을 기본적인 방향을 정한다.
□ 강원학은 강원도의 가치와 이익, 정서를 대변함을 우선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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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9